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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메이크업도구 깔끔 손질법

정윤맘 2008. 11. 29. 13:29

파우치 속 파우더 케이스에 들어 있는 퍼프를 세탁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면 당신은 이미 파우더와 함께 세균을 얼굴에 바르고 있는 셈. 브러시, 퍼프, 스펀지 등 각종 메이크업 도구는 화장품의 유분과 피부에서 나온 피지로 오염되고 공기와의 접촉을 통해 산화되면서 세균이 번식한다. 내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청결하게 관리해야 값비싼 메이크업 제품을 세균과 함께 바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메이크업 효과를 높이고 피부 건강도 지키는 메이크업 도구 깔끔 손질 노하우.
 
 

1 뷰러
굳은 마스카라 부스러기가 붙어 있는 뷰러를 사용하면 마스카라가 모근 안쪽에 붙을 수 있으므로 사용 전, 후에 토너나 클렌징 워터를 묻힌 퍼프로 닦아 사용한다. 속눈썹을 집는 고무 패킹이 닳아 헐거워지면 컬링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실수로 눈가 피부를 집었을 때 강한 자극을 주므로 원래의 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주 갈아야 한다.

2 파운데이션 브러시
리퀴드 타입 파운데이션, 컨실러를 바를 때 사용하는 브러시는 유분과 피지에 수분이 더해져 세균이 빠르게 번식한다. 사용 후 클렌징 폼으로 거품을 낸 물에 담가 원을 그리듯 휘저어 더러움을 제거한 다음 깨끗하게 헹궈 마른 수건에 뉘어 말리면 된다. 리퀴드 타입 제품에 사용하는 것이라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쓰기 전에 씻은 다음 물기를 최대한 없앤 후 사용해도 된다.

3 파우더&아이섀도 브러시
파우더, 블러셔, 아이섀도를 바를 때 사용하는 브러시는 대부분 천연 모로 제작된다. 가루 타입 제품에 사용하고 얼굴에 닿기 전에 탁탁 털어 여분의 가루를 제거하므로 다른 도구에 비해 세균 번식의 위험이 덜하다. 하지만 컬러가 다른 제품을 오가면서 사용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클렌징 폼을 푼 물에 씻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파우더 퍼프
퍼프의 중요 기능은 메이크업 위에 들뜬 피지를 흡착하여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만드는 것. 따라서 다른 메이크업 도구보다 피지와 유분이 더 많이 뒤섞여 있고, 공기와의 접촉 빈도도 높아 세균이 빠르게 번식한다. 또한 파우더를 묻힐 때 파우더도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에서 클렌징 폼을 이용해 3일에 한 번씩 세척해 완전히 건조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분의 퍼프를 3~4개 준비해 번갈아 쓰면 덜 번거롭다.

5 라텍스 스펀지
리퀴드 파운데이션과 피지를 쏙쏙 빨아들이는 라텍스 스펀지는 세균 번식이 활발하게 일어나므로 한 번 사용한 부분을 다시 사용하면 안 된다. 사용 후 비누를 묻혀 세척해 건조하여 사용하다가 모양이 흐트러지면 새 제품을 사용하는데, 매일 씻는 것이 번거롭다면 이미 사용한 면을 가위로 자르고 쓰는 것도 방법.

자료제공 : |우먼센스
기획 | 윤수정 기자 사진 | 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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