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다이어트

하루 5분 생얼 프로젝트

정윤맘 2008. 12. 19. 13:07

하루 5분 생얼 프로젝트

맛보고 싶을 정도로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생크림 같은 피부, 꿈은 이뤄질까? <하루 5분 쌩얼 프로젝트>의 저자 미셸 코프랜드 박사는 “훔치고 싶은 얼굴 피부와 매력적인 보디 피부는 샤넬 드레스와 달리 노력만 하면 누구나 가질 수 있다. 게다가 그만큼 값을 치르지 않고도”라고 말한다. 그녀의 노하우에 한국형 크림 피부 전도사들의 갖가지 피부 고수 비결까지 더한 피부 관리 족보를 공개한다.


성분 중심 화장품 쇼핑법

피부를 바꾸고 싶다면 지금 당장 당신의 화장품 쇼핑법부터 바꿔라. 광고 모델에 혹하거나 패키지가 화려해 보이기 때문에 화장품을 구입했다면 F학점 받아 마땅하다. 입 소문을 듣거나 직접 텍스처를 발라보고 결정했다면 B+ 정도. 가장 똑똑한 A+ 쇼핑법은 화장품 패키지의 성분을 꼼꼼히 챙겨보는 것이다.


화장품 쇼핑, 성분부터 체크할 것

화장품 전 성분 표시제가 한국에서도 실시되면서 자주 등장하는 성분만 알고 있어도 거품이 사라진 화장품 쇼핑을 할 수 있다. 지금 내 피부에 필요한 성분은 무엇일까? 그 질문에서부터 화장품 쇼핑은 시작돼야 한다.


1 성분의 순서에도 신경 써라

화장품 패키지에 나와 있는 성분은 함량이 높은 성분이 가장 먼저 나온다. 안티에이징 성분이 들어 있다 해도 마지막 즈음에 있다면 있으나 마나 한 것이 사실.

2 굳은살이 두꺼울 때는 AHA 성분

알파하이드록시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크림은 수분 공급과 각질 제거 효과가 함께 있어 굳은살을 줄여주고, 새로 생겨나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3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산’ 성분

각질 제거는 피부에 필요하지만 자극이 되지 않는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알파하이드록시산(AHA), 베타하이드록시산(BHA), 글리콜산, 락트산(맨델릭산), 살리실산 성분은 피부 자극이 적어 추천할 만한 성분.

4 향료·색소·실리콘은 NO!

이들은 화장품의 효능 자체를 높여주는 것이 아니다.

5 잡티에 효과적인 성분

멜라닌 생성이 진전되는 동안에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곳에도 로션을 바를 것. 알부틴(Arbutin), 아젤라익산(Azelaice), 카르니틴(Carnitine), 코직산(Kojic acid), 감초(Licorice), 오디(Mulberry), 필란투스 엠블리카(Phyllantus emblice), 세피화이트(Sepiwhite), 타임(Thyme), 월터리아(Waltheria)를 체크할 것.

6 평범한 모이스처라이저 속의 주의해야 할 성분

라놀린 : 자극을 일으킬 수 있고, 약간 무거운 느낌이 있다.
미네랄 오일과 코코넛 오일 : 모공을 막아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너트 오일 : 알레르기 체질이라면 종종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실리콘과 그 파생 물질들 : 모공을 막아버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7 입으로 들어가는 립 제품은 특히 성분 주의.

발암 물질의 일종인 캠퍼가 들어가 있는지 확인할 것. 글리콜산 같은 각질 제거제, 윤활 성분과 SPF는 좋은 입술 관리 성분.

8 성장호르몬은 피부에 약?

성장호르몬을 피부에 발랐을 때 실제로 세포 분열을 촉진하더라도 건강한 세포만 증식한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100% 검증된 스킨케어용 성장호르몬이 개발될 때까지는 안전성이 검증된 성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9 뾰루지 난 후 체크 성분

여드름은 절대 함부로 짜지 말고 네오스포린(Neosporin) 이나 박시트라인(Bacitracin) 같은 향균 크림을 조금 발라주는 것이 좋다.


소소하지만 강한 뷰티 습관들

최신 시술과 부위별로 바르는 신상 화장품까지 좋은 피부를 위해서라면 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 큰돈 주고 한 번에 바꾸는 이런 방법 말고도 아름다운 피부는 가질 수 있다. 소소하지만 꾸준히 피부를 케어 해주는 뷰티 습관부터 챙길 것.


하루 5분 투자 -5년, 스킨 워크아웃 5단계


1
보습 MOISTURIZE
습윤제의 히알루론산. 수부 보호막인 올리브유를 챙겨라

2
각질제거 EXFOLIATE
각질을 제거한 후 노화 방지 제품을 바르면 성분의 흡수가 좋아진다.

3
클렌징 Cleanse
모공을 막을 수 있는 뻑뻑한 질감이나 오일 타입은 피할 것

4
보호 Protection
선 블록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라.

5
피부 활성화 ACTIVATE
항산화제나 노화 방지제는 매일 바른다.


건강한 피부를 위한 7가지 원칙


1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징크와 티타늄 미네랄 베이스가 화학 제품보다 피부에 자극이 덜하기 때문에 선 스크린보다는 피부에 막을 만들어주는 선 블록을 추천한다.

2
아침에 일어나면 세안제로 세안과 목욕을 꼭 한다
자는 동안 체내 온도가 올라가고 땀을 흘리기 때문에 아침에는 세안제로 세안과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3
각질 제거는 물리적 스크럽제로 일주일에 1~2회
각질 제거는 매일 산성 로션을 사용하거나 일주일에 한두 번 물리적 스크럽제를 사용해야 한다. DIY용 화학 필링제는 위험. 스크럽 입자가 있는 클렌저로 클렌징과 각질 제거를 매일 한꺼번에 해서는 안 된다.

4
하루에 한 번 항산화제 크림을 바른다
수분과 탄력을 유지하는 피부 조직의 밸런스를 맞춰라.

5
미백 크림을 바른 후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자외선은 세포의 색소를 활성화해 미백 성분의 효과를 반감하기 때문에 화이트닝 제품을 바른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줄 것.

6
코 피지 관리는 클레이 베이스의 마스크 팩
일주일에 한 번 사용하면 좋다. 코 수술을 한 환자에게도 클렌징, 토닝, 마스크 팩은 코가 정상 크기로 줄어드는 데 도움을 준다.

7
로션이나 에센스 전에 토너를 꼭 바른다
세안 후 피부의 pH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필요하다.


‘쓰지 마라’ 리스트


1
고체 비누를 쓰지 마라!
피부를 거칠게 만드는 고체 비누 대신 젤, 액체·크림 타입 클렌징 제품을 사용할 것. 거품이 나지 않는 크림 타입 클렌저는 유수분 막 손상이 가장 적다.

2
모공을 막는 미네랄 오일이 함유된 모이스처라이저를 쓰지 마라

3
세안용 마찰 수건으로 스크럽하지 마라
거친 세안 도구가 남긴 미세한 상처 때문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최고의 세안 도구는 깨끗한 손과 보디 스크럽 제품이다. 천연 호두 껍데기나 살구씨로 만든 피부 스크럽제 역시 심한 피부 마찰을 일으키기 때문에 피할 것. 굳은살 제거하는 속돌은 사용 후 뜨거운 물로 소독해야 세균이나 박테리아 번식을 막을 수 있다.

4
뜨거운 물로 세안, 샤워하지 마라
피부 고유의 유분까지 뺏어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높은 온도의 물은 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5
하이드로코르티손 등 산이 함유된 크림의 과다 사용은 피부를 민감하게 만든다

6
소독용 알코올과 알코올이 주요 성분인 토너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알코올이 성분 표시 중 가장 앞에 쓰여 있는 제품은 사지 말 것.

7
바셀린이나 바셀린 성분 함유 제품
찬공기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막을 만드는 바셀린. 석유를 증류한 무색·무취의 바셀린은 끈적끈적한 질감으로 모공을 막아 유분에 민감한 피부에 각종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피부 바꾸는 틈새 라이프스타일

피부 좋은 사람들은 이유가 있다. 제대로 관리 피부는 3년 후, 5년 후가 다른 법. 화장품과 매일을 보내는 뷰티 홍보 담당자들과 에스테티션 그리고 피부과·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의 한국식 피부 관리 노하우를 인터뷰했다. 생크림 피부처럼 맛보고 싶은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들의 조언을 새겨듣자.


물 10잔 종이컵으로 세며 마시기

“사무실에서 일 하다 보면 물을 정확하게 얼마나 마시는지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포스트잇을 활용할 것. 종이컵에다 포스트잇을 붙이면 하루에 물을 몇 잔 마셨는지 알 수 있다.” by 김선아(미샤 PR)


피부 스트레스 풀어주는 수욕

“보통 목욕물 온도보다 약간 뜨거운 정도의 물을 세면대에 받고, 양손을 손목보다 약간 올라가는 깊이로 담근다. 근육 이완에 효과적인 캐모마일이나 라벤다 아로마 오일로 지압해주는 것도 좋다.” by 황금희(황금희 에스테틱 원장)


탄력 유지하는 배스 타임

배우 한지혜도 추천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반신욕. 이때 고농축 앰풀을 얼굴에 발라 흡수시킨다. 반신욕 후 오일 마사지를 하고 보습제를 바르고 문제 부위에는 따로 탄력 크림을 바를 것.


팔자 주름과 이중 턱 예방 페이스 요가 12분

“입가 주름 예방을 위해 딱 12분 동안 하는 페이스 요가를 간단히 해준다. 야근과 철야 작업 속에서도 다음 날 부기 없이 팽팽함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 by 손혜미(크리니크 PR)
1 양쪽 콧방울 옆을 검지로 3초간 지그시 눌러주기 5회 반복.
2 입술 양쪽 끝 부분을 양옆으로 지그시 밀어내는 기분으로 5회 반복.
3 얼굴과 귀를 연결하는 부분의 움푹 들어간 부분을 엄지로 5초간 누르기 5~10회 반복.


익힌 마늘 항산화 효과 50배

알리신이라는 유황 성분이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해 노화를 예방해준다. 마늘에 열을 가하면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의 활성도가 50배 증가. 찬물에 3~4시간 정도 담가두거나 8~10분쯤 찌면 독한 맛을 없앨 수 있다. by 조애경(we클리닉 원장)


눈 밑 주름 V자 핑거 마사지

“안티에이징 제품을 바른 뒤 주름에 가장 예민한 눈가, 특히 눈 밑 주름을 위해 핑거 마사지를 해볼 것. 눈을 감고 손가락을 V자로 만들어 눈 밑쪽에 댄다. 눈을 뜨면서 숨은 들이마시고 시선을 위로 향한다. 다시 눈을 감고 숨은 내쉰 후 눈을 감을 채 숨을 마시며 ‘오’ 모양을 그리며 인중을 늘인다. 숨을 내쉬며 제자리로 돌아오는 간단한 마사지.” by 목진영(비오템 PR)


클렌징 오일로 어깨까지 마사지

“1차 클렌징으로 메이크업이나 노폐물을 제거하고 클렌징 오일로 마사지하듯 문질러 마사지해볼 것. 얼굴의 지압점을 지그시 눌러주면 혈액순환도 돕고 뭉쳐 있던 근육도 이완시키면서 쌓였던 독소까지 제거해준다. 얼굴뿐 아니라 목과 어깨 부분에까지 클렌징 오일을 발라 마사지해주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by 박진미(존스킨한의원 원장)


주름 줄이는 마스카라 습관

“매일 마스카라를 바를 때마다 눈썹을 위로 치켜 올리고 자연스럽게 이마에 주름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뒤부터는 이마를 찡그리는 일을 최소화하고 손으로 눈두덩을 잡아 올려 마스카라를 바른다.” by 조원선(비쉬 PR)


9시 뉴스는 스킨케어하는 시간

“에센스를 흡수시키기 위해 1시간 동안 에센스를 바른다. 매일 저녁 9시 뉴스 시작 때부터 끝날 때까지 에센스를 조금씩 발라 흡수될 때까지 두드려준다. 에센스 흡수율도 높아지지만 계속해서 약하게 두드리면서 탄력도 증가하는 느낌.” by 김민애(세레니끄 에스테틱 원장)


빈속 아침 운동에 피부가 늙는다.

“운동 후 15분 이후부터 분비되는 몸속 성장호르몬은 노화 속도를 더디게 한다. 단, 아침 공복에 운동을 하면 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탄수화물이 없어 몸은 지방 대신 근육을 태워 줄이고 젖산이라는 피로물질을 만든다.” by 조애경(we클리닉 원장)




기획 이화정 | 포토그래퍼 류재권,박종범 | 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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