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도 벌써 내일이면 2월이 됩니다.
며칠 후면 입춘이 되니 봄이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추꽃 백설기...
처음으로 집에서 백설기를 만들면서 제가 붙인 이름입니다^^*
봄을 기다리며 하얀 백설기 위에 대추꽃을 피워 보았습니다...
재료: 불린 멥쌀 8컵(200ml컵), 물 8큰술, 설탕 8큰술
대추 16개정도, 호박씨 한줌 20분 찌고 5분간 뜸들임
떡을 만들기 위해 먼저 쌀가루를 준비해야 합니다.
백설기는 멥쌀로 만드니 멥쌀을 5시간정도 불려서 물을 뺀 뒤에 방앗간에서 빻으면 됩니다.
방앗간에서 쌀을 빻을 때 소금만 넣고 물은 내리지 말고 빻아 오면 됩니다.
쌀 1되를 불리면 쌀가루 24컵이 나옵니다. 빻을 때 불린 쌀 5컵(1000cc)에 소금 한큰술입니다.
먼저 고명으로 쓸 대추를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닦고 돌려 깍기를 해서 밀대로 밀어 납작하게 한 다음
작은 꽃모양 커터로 눌러 꽃을 만듭니다. 저는 두 종류의 크기로 했습니다.
알루미늄으로 된 물솥입니다. 찜기를 올려 놓기 편하지요.
찜기에 까는 면보자기 대신에 사용하는 실리콘으로 된 시루밑입니다. 그리고 중간 크기의 체 입니다.
먼저 쌀가루에 물을 줍니다. 냉동실에 두었던 쌀가루는 해동한 다음 상태에 따라서 물을 가감합니다.
손으로 쥐어 보고 그대로 뭉쳐 있으면 물기가 알맞은 겁니다.
분량의 물을 넣고 손으로 비벼 상태를 확인 한 다음 체에 내립니다.
큰볼에 체에 내린 쌀가루에 분량의 설탕을 넣고 고루 섞은 다음 시루밑을 깔고
시루밑에 설탕을 약간 뿌리면 잘 떨어 집니다.
쌀가루를 넣고 고르게 편 다음 호떡 누르는 것으로 가장자리와 윗면을 고르게 합니다.
8등분으로 칼금을 넣은 다음 고명으로 장식을 해서 20분간 찝니다.
5분간 뜸을 들인 다음 접시를 덮어 뒤집어서 떡이 떨어지면 시루밑을 떼고 다시 접시를 붙여서 윗면이 바르게 오도록 합니다.
첫 솜씨라 약간 매끈하지가 못합니다^^*
대추차와 함께 한조각 드셔 보세요~~
대추씨와 커터기로 잘라낸 짜투리 대추살로 끓인 대추차입니다.
우리쌀로 만든 백설기는 소화도 잘 되고 맛도 좋습니다.
단호박, 유자 등... 여러가지로 응용할 수 있어서 다양하게 만들 수 있지요...
물을 적당히 주는 것이 중요 합니다.
대추차와 함께 대추꽃이 핀 따끈한 백설기가 참 맛있습니다^^*
강동석(바이올린) - 사라사테 - 서주와 타란텔라 Op. 43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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