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

[스크랩] 고메 말랭이...건조기 없어도 쉽다~~^^

정윤맘 2008. 11. 25. 14:53

 

완성된 고구마 말랭이.. 

쫀득하고...달콤하고...손에 뭍지도 않고...

간식으로는 그만이다...

단점은...울아들...너무 많이 먹어대서...계속 만들어야 한다는..ㅜㅜ

험..--;; 앞이 클로즈업인데...우찌 뒤에게 더 잘 보이누...ㅜㅜ 

어디선가 입양온 맛난고구마...옷을 벗겨서.....윽...부끄 부끄

생으로 먹어도 구~~웃...물이 듬뿍 아삭아삭^^ 

요 양면팬은 씻어서 대기하시고요... 

드디어..오늘의 주인공....감자 필러로 고구마의 속살을 마구 벗기자...^^

고구마가 마르면 쪼그라드니까...조금 큼직하게 벗겨주셔야 한다.. 

양면팬에 지그재그로 고구마를 깐다....

이유는 ...나중에 떼낼때 아시게 된다...^^ 

뚜껑을 덮고..5-10분 (고구마양에 따라 다름-나는 고구마 아~~주 큰거 한개) 약한 불에서 익혀줌..

익은 고구마 냄새가 나자마자 불을 사정없이 꺼 버리자.

요래 요래..망에다 겹치지 않게 잘 깔아주심 끝....

팬에서 떼낼때 살살 조심히 떼지않으면...사정없이 부서진다...조심 또 조심..

요즘같이 보일러틀고 실내가 건조할때는

궂이 밖에서 말리실 필요없이 주방에 두셔도 잘마르더라...

바짝 말릴게 아니라...꾸득할 정도로 말리는 거니까...

밤에 만들어 뒀다가...아침 일찍 나와보니...잘 말라져 있다... 

익힌 고구마를 떼다보면...마지막에 누른애들을 안떼진다...

이런걸 궂이 떼면서 성질 버리지 말고..

뒤집어 살짝 더 구워주면 바싹한 고구마 누룽지 (울 아들 표현) 가 된다.

이놈도 나름 맛있다.. 

고구마 누룽지 되는 현장... 

먼저 마른 애들 담아두고...조금 덜된애들 말리고...

별다른 재료 필요없이..고구마 하나면 되고...

그저 노동력이 필요한거라고는...

고구마 떼서 망에 널때...시간이 조금 걸린다는거...(조심해야하므로)

 

사실...

마트에도 판다..고구마 말랭이..

하지만...우찌 말리는지 알수가 없다...

게다가..그 먼지 많은 곳에..떡 하니 오픈되어 판매한다..

찝찝하다...ㅜㅜ

 

과자...

안먹일수 없다..

밖에 나가면...내 손으로 사서 쥐어준다...

왜? 아이니까...

하지만 집에서만은 내 손으로 만들어준 간식을 먹이고 싶다.

 

어렵게 생각하면..할수 없는것들이..

막상 시작해보면 그리 힘들지 않더라는...

요즘 고구마 넘쳐난다...

그렇다고..매번 굽거나 쪄줄수 만은 없는 노릇...

맛탕에..

고구마스틱

고구마 뺏때기

고구마 말랭이

고구마 스프

고구마 샌드위치

고구마 경단

 

모두다 쉽게 만들수 있다...

한번씩 돌아가면서 만들어 먹이면...

단순한 울 아들

잘도 속고, 잘도 먹는다...ㅋㅋㅋ 

 

집에서 먹여버릇하면...

시판 과자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좀 밍밍해도 잘 먹는다...

물론 파는 과자는 더 잘먹는다...ㅜㅜ

 

이제...

날씨도 추워지고...오븐을 돌려도 되는 계절이다..

(사실..우리집은 큰 가스 오븐이다...여름에 돌리면...무지 덥다..ㅜㅜ)

쿠키도 만들고..

핏자도 구워야지...

생협에...우리밀 핏자 생지를 판다는 기쁜소식을 들었다...ㅋㅋㅋ

부탁해서 구비해 둬야지...

 

오늘은 고구마 말랭이로

간식 대충 떼웠다~~^^

 

 

다음메인에 또 떴군....--;;

허접한게시물이 뭐에 도움이 된다꼬...ㅜㅜ

우쨌든...감사하다..

출처 : soapia house
글쓴이 : 예삐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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